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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중 발생하는 주요 질병과 응급처치

by rkdwhddnd1 2025. 6. 24.

물놀이 중 발생하는 주요 질병과 응급처치

 

여름철 물놀이는 더위를 식히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바닷물, 계곡물, 수영장 물 등 다양한 수질에 노출되는 만큼, 세균 감염이나 바이러스성 질병이 발생할 위험도 높습니다. 특히 위생이 완벽하게 관리되지 않은 환경이나 오염된 물에 장시간 접촉할 경우, 귀, 피부, 소화기관 등에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익사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여름철 물놀이 중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병 3가지와, 각각의 증상과 응급처치법, 예방 팁까지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외이도염(수영장 귀) – 귀 통증과 가려움의 시작

물놀이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는 외이도염, 흔히 ‘수영장 귀’라고 불립니다. 이는 귀 안에 고인 물속에 포함된 세균이 외이도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귀 안쪽의 가려움, 통증, 압통, 분비물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귓바퀴를 건드리기만 해도 통증이 심해지고 청력 저하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귀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기울여 톡톡 두드려 물을 빼냅니다.
  • 면봉 사용은 금지하고, 초기 증상 시 항생제 점이제를 사용합니다.

예방을 위해 방수 귀마개 사용, 물놀이 후 귀 건조, 오염된 물 피하기가 중요합니다.

수인성 장염 – 바닷물·계곡물속 세균 주의

수인성 장염은 오염된 물을 삼키거나, 입·손에 묻은 병원성 세균이 체내로 들어갔을 때 발생합니다. 설사, 복통, 구토, 발열이 주요 증상이며, 심한 경우 탈수로 인해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전해질 보충
  • 설사 억제 약은 의사 지시 없이 사용 금지
  • 심한 경우 병원 진료 및 ORS 섭취

예방은 물 마시지 않기, 식사 전 손 씻기, 수영 후 샤워, 위생적인 음식 섭취 등이 기본입니다.

익수사고 및 흡인성 폐렴 – 골든타임을 지켜야 한다

익수는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로, 회복되더라도 폐렴, 지연성 폐부종 등의 후유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의식 소실, 호흡 정지, 창백함, 청색증, 거품 섞인 기침 등이 있습니다.

응급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신의 안전 확보 후 부력기구로 구조
  • 무호흡 시 즉시 심폐소생술 실시
  • 호흡 회복 시 회복자세로 눕혀 기도 확보
  • 병원 이송 후 폐렴 예방을 위한 치료 필요

예방은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 금지, 무리한 물놀이는 피하고, 보호자 동반이 기본입니다.

물놀이는 즐거움과 동시에 위험이 공존하는 활동입니다. 외이도염, 수인성 장염, 익수사고는 모두 충분히 사전 예방과 빠른 응급조치로 막을 수 있는 질병입니다. 여름철 물놀이를 계획 중이라면 단순히 수영실력보다도 위생관리, 응급대처법,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꼭 기억하세요.